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연구원은 “4일 세아베스틸은 POSCO가 보유한 포스코특수강 지분의 72.09% 중에서 52.3%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포스코특수강 인수로 대응여력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포스코특수강 인수 이후 수출 증가, 수입 특수강에 대한 대응력이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의 탄소합금강 뿐만 아니라 스테인리스 봉강 및 선재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돼 자동차와 에너지용 강재 시장으로 전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지분인수를 위한 차입금 증가가 예상되지만 상각전 영업이익(Debt/EBITDA)이 1.3배에 불과하고, 포스코특수강이 꾸준한 이익을 내는 점을 고려했을 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또한 “2.7%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해보면 세아베스틸에 대한 벨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