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이 끝나는 이번 주말에 고객 모시기 총력전을 펼친다. 할인율을 높이고 각종 이벤트 행사에 상품권 증정까지 마련해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롯데백화점은 7일까지 ‘러블리 세일’ 이름으로 2014년 마지막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마지막 3일 동안 프리미엄 패딩 등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7일까지 세일 마지막 3일간 본점, 잠실점, 에비뉴엘월드타워점,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서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노비스,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등 프리미엄패딩 4개 브랜드의 모든 상품을 10~30% 할인판매한다. 또 줄리아나테조, 사바티에 등 2개 해외 모피브랜드도 10~30%할인 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몽클레르, 캐나다구스를 포함해 총 9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패딩 및 해외 모피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5%~7%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무스너클과 파라점퍼스는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로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장갑 1+1 행사를 진행하며, 본점에서는 7일까지 슈즈브랜드 락피쉬와 연계해 단독으로 ‘락피쉬 패밀리세일’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파워세일인 5일부터 7일까지 막판 3일간 무역센터점 대행사장에서 50억원 규모의 ‘남성 방한 아우터 특집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캠브리지·빨질레리·쟈딕앤볼테르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아우터와 재킷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같은기간 천호점은 대행사장에서 ‘남성패션 할인전’을 열고, 목동점은 영패션전문관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전품목을 70% 파격 할인전을 연다. 미아점도 노스페이스·블랙야크 등 겨울 등산용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하는 ‘아웃도어 방한 상품전’을 진행한다.
AK플라자는 겨울정기세일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전 점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구매금액대별 5%상품권을 증정한다.
AK플라자 구로본점은 1층 햇빛광장 및 지하1층 이벤트홀에서 ‘겨울 방한의류 창고대공개전’을 연다. 여성 모피부터 패딩, 아웃도어 다운점퍼, 아동 방한의류까지 총 5만점 물량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몽클레어, 노비스,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제품도 20~50%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탠디, 소다, 미소페 등의 겨울슈즈를 40~70% 할인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2층 행사장에서 마르니, 마르니에디션 등 해외명품의류를 50~80% 할인한다.
디큐브백화점은 7일 단 하루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인기 해외 명품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해외명품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전에는 샤넬,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등 총 20여 해외 명품 브랜드의 상품을 파격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유형선 해외패션팀장은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고 세일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방한용품을 구매할 적기라고 판단한다”며 “브랜드 별로 할인율 및 사은행사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행사 내용을 확인하고 구매하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