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은행권 최초 사회복지법인인 ‘사회복지법인 하나금융공익재단’을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을 23일 하나금융지주회사(여의도 대투증권빌딩 17층)에서 가졌다.
300억원 규모로 출범하는 이 날 행사에는 김승유 회장, 윤교중 사장, 김종열 은행장 이외에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규성 전 재경부장관, 이사로 선임된 박은숙 고려대학 간호학장, 감사로 선임된 노춘희 전 경기개발원장, 박효관 전 대투증권 감사, 상임이사인 천진석 하나증권고문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하나은행, 대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하나캐피탈이 공동 출연해 설립됐으며 노인요양시설 건립운영, 영유아 보육시설 건립운영, 사회복지지원사업 및 하나금융그룹 전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규성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서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 운영하고 복지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하면 더 좋은 선택사항도 아니고, 또 경영자 한사람의 생각에 좌지우지되는 일회성 활동도 아니다”며 “사회 구성원을 통해 벌어들인 이윤의 일부분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자발적 사회보장제도에 참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전 임직원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임직원과 가족, 고객,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공동체문화를 선도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