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중국관련 기업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펀드’를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중화권이 아닌 중국관련 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영업활동의 상당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비중국계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투자, 소비 및 수출 수요가 중국 국내 총생산의 견실한 성장을 이끌고 있어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 펀드의 투자스타일은 산업배분이나 지역별 배분을 고려하지 않는 상향식 투자방식으로 현금흐름, 수익전망, 재무제표가 양호한 매력적인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말했다.
운용사는 13년 넘게 축적된 중국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경험을 갖고 있는 피델리티 자산운용이다.
이 펀드 설정액은 2006년 9월말 현재 2조6000억원이다. 2003년 8월 18일 설정된 이래 현재(18일 기준)까지 139%, 연초 대비로는 44.91%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저 가입금액은 원화 기준 500만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