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사회공헌 현장을 가다] SK하이닉스“회사와 노조는 하나” 봉사활동도 함께

입력 2014-12-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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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돈모으기’ 사회 곳곳 도와… 헌혈 기부·교복 지원 활동도

▲SK하이닉스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지난달 5일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에서 열렸다. 임직원들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SK하이닉스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공동 운명체로서의 노사불이(勞使不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와 노동조합은 하나다’라는 기조 아래 노사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고유의 노사관계 정신인 노사불이는 1995년 ‘노사불이 신경영 선언’을 기초로 시작된 노사정신으로, 노사 간 대립에서 탈피해 구성원과 회사, 노동조합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사불이 정신을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해 회사와 노동조합은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를 공동 설립했고 1995년부터 임직원의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기금에 적립하는 기부운동인 ‘끝돈모으기’를 통한 지역 사회공헌도 진행해 오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가 진행해 오고 있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사랑의 연탄 나눔’, ‘헌혈 기부’, ‘교복 지원’ 등의 지역공동체 지원 활동이 있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 충북 청주사업장 임직원들은 1000만원 상당의 교복 상품권을 충북도교육청에 기탁했다. 김준수 노조위원장은 충북도교육청에서 이기용 교육감에게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복 상품권을 전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사전에 선발한 30여명의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SK하이닉스가 기탁한 교복 상품권을 나눠줬다.

또한 신문화추진협의회는 9월 헌혈증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헌혈증 200장를 이천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헌혈증은 SK하이닉스가 실시하는 ‘희망 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은 것으로,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헌혈증을 모아 정기적으로 공익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최석훈 청주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임원과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층 가정 50곳에 연탄 1만장을 배달했다. 연탄은 청주사업장 직원의 우수리 급여를 모은 ‘우수리한사랑회’ 기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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