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김영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재는 지난 2008년 그룹 포맨의 3기로 합류하며 미니앨범 'First Kiss'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11월 미니앨범 'Voice Of Autumn'을 발표한 뒤 연이어 2010년 1월 스페셜 앨범 'The 3rd Generation'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바이브 윤민수가 프로듀싱을 맡아 이목이 집중됐다.
이밖에도 김영재는 'YOU'(2010) 'Sorry'(2010) 'The Artist'(2011) 'Thank You'(2013) 등 포맨의 다수의 미니앨범과 싱글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5월 발표한 'THE 5TH ALBUM 1998'를 끝으로 포맨을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는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그동안 영재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앞날과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또 당시 지난 4월 김영재는 자동차담보대출 투자 명목 등으로 6억5000여 만원을 편취해 사기혐의로 피소된바 있다.
앞서 5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은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포맨 전 멤버 김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이모(31)씨 등 5명에게서 8억956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김영재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 알려졌다.
김영재 피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재 피소, 사기혐의라니" "김영재 피소, 이게 또 무슨일이야" "김영재 피소, 포맨 탈퇴하더니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