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내년 경제성장률은 4%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 전망과 관련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내년 상반기 성장률이 3%대인지, 4%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열린우리당 강봉균 의원의 질문한 내년 성장률 전망에 대해 “내년 성장률 전망 작업을 진행해 전망 수치를 갖고 있지만 이를 공개하지는 않겠다”며 “그러나 내년 상반기는 성장세가 낮고 하반기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