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IBM 특수관계사와 1대 1 합병을 할 것이라는 루머에 장중 상한가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회사측의 사실무근 이라는 설명에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23일 안철수연구소는 오후 2시2분 현재 전일보다 950원(5.41%)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IBM 특수관계사와 1대 1합병을 통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겸비한 IT업체로 부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날 안철수연구소는 오석주 솔루션 컨설팅 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IBM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오 대표이사의 경력이 루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측은 "IBM과의 합병설은 사실 무근이며 다른 어떤 기업과의 합병도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새로 선임한 오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정보시스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6년여동안 핸디소프트, IBM 등 국내외 소프트웨어업체에 근무하다가 작년 7월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오석주 대표이사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철수 전 대표이사는 건강 회복에 전념하도록 배려하고 안철수연구소의 자문역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