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전 멤버 김영재, 과거 팀 탈퇴 이유는?…"서로의 앞날과 발전을 위해…"

입력 2014-12-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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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맨 전 멤버 김영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가 8억원대 사기혐의로 기소되며 과거 팀 탈퇴 사유에 궁금증이 모인다.

김영재는 지난 2008년 보컬 그룹 포맨으로 데뷔해 허스키한 목소리의 감성 발라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올해 4월 소속사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팀에서 탈퇴한 바 있다. 당시 포맨측은 "포맨의 맏형 김영재가 지난달 소속사와 전속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맨 측은 이어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앞날과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비록 회사와 포맨을 떠나게 됐지만 김영재의 향후 활동에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는 당시에도 6억5000만원을 빌린 뒤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상태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검사)은 5일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며 이모(31)씨 등 5명에게 8억9560만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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