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오는 11월 9일, 10일 양일간 서울 조선호텔에서 유럽 MBA 비즈니스 스쿨인 인시아드(INSEAD)와 공동으로 ‘제 3회 아태지역 금융교육회의(The Citigroup-INSEAD Financial Education Summit 2006)’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태지역의 금융교육관련 분야에서 가장 큰 국제회의 규모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파이낸셜 타임즈를 매체 파트너로, 홍콩, 말레이지아를 거쳐 3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금융교육 관련 정부인사, 감독기관, 비영리단체, 자선단체, 학계, 금융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모여 ‘차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관련 다양한 사례연구 및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씨티그룹의 아태지역 소비자금융 CEO인 아쇼크 바스와니는 “아시아에서는 청소년층 인구증가와 함께 이들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으나, 청소년들은 올바른 경제생활 방법이나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회의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인식을 갖게 하기 위해 교육자와 감독기관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닐 가바 INSEAD 학장은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금융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의 목적은 학교에서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인식을 가지고 금융활동에 지혜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라며 금융교육회의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주요 연사로 진동수 재경부 차관, 이 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 우 샤오량 중국인민은행 부총재, 루슬리 시만준탁 인도네시아 은행 국장, 카루나 악사라붓 태국증권거래소 부회장, 댄 이안니콜라 주니어 미국재무성 금융교육 담당관(Deputy Assistant Secretary), 마일즈 라비 호주 증권투자협회 정책교육관 등 다양한 금융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