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사 황산 테러, 발생 시점 보니 '황당'

입력 2014-12-0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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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검찰청사 황산 테러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 수원지방검찰청 형사조정실에서 서모(37)씨가 피고소인 강모(21)씨 등을 상대로 황산으로 추정되는 산성 물질 약 0.5리터를 던졌다.

이로 인해 조정실 안에 있던 강씨와 강씨의 부모, 검찰 형사조정위원 이모씨, 법률자문위원 박모씨 등이 다쳤고 강씨 등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씨는 전신의 40%가 화상을 당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모 전문대학의 전직 교수인 서씨는 재직 중이던 학교의 조교 강씨가 “내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대학 사무실에 근거없는 소문을 냈다”며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강씨를 지난 6월 형사고소해 최근 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 서씨를 체포한 검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청사 황산 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검찰청사 황산 테러, 끔찍해” “검찰청사 황산 테러, 대학교수 문제 많네” “검찰청사 황산 테러, 어이없다” “검찰청사 황산 테러, 교수 참 별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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