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군 12만명 비상대기…홍수 등 재난 우려 커

입력 2014-12-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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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

▲방송 캡쳐

지난해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지역에 또 다시 강력한 태풍이 상륙해 정전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현지 시각으로 6일 밤 마닐라 남동쪽 약 550㎞의 동사마르주 돌로레스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사마르 섬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기상 당국은 최대 풍속이 시속 175㎞에 달하는 하구핏의 영향으로 주변지역에서 높이 4.5m의 폭풍해일과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방재당국과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의 반경 600㎞ 이내에 최대 30㎜의 폭우가 내려 산사태와 홍수, 가옥 붕괴 등의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앞서 해안과 저지대 등 취약지역 주민 65만여 명은 주변의 학교와 교회, 대피소 등 공공시설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필리핀 군 12만 명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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