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한맥선물과 IT부문 토탈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한맥선물은 기존 코스콤이 아웃소싱하고 있던 코스피 200 선물옵션업무 외에 상품선물시스템, 해외선물원장관리시스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네트워크 등 국내와 해외업무 IT 전 부문에 대한 아웃소싱 서비스를 코스콤으로부터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코스콤은 현재 증권, 선물, 보험 및 은행 등 44개사가 이용하고 있는 전산부문 토탈 아웃소싱 솔루션인 BASE21시스템에 대해 지난 9월 한맥선물과 전산부문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토탈 아웃소싱 계약을 추진해왔다.
코스콤 측은 "그동안 상품선물과 해외선물원장관리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용해온 한맥선물이 이번에 BASE21 솔루션을 이용하기로 함에 따라 코스콤으로부터 실질적인 IT부문 토탈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빈번한 제도 개편, 고객요구의 다양화 및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등 향후 자본시장 환경변화에도 선물업계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충분한 인프라를 갖춘 저비용 고효율의 전산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12곳의 선물회사 중 절반인 6곳이 코스콤의 BASE21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코스콤은 여타 선물회사들과도 서비스 제공을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