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농심에 대해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정홍택 연구원은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28.3% 증가한 3987억원 및 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안정적인 원재료가격 및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1%pt 상승하고, 비교적 적은 마케팅 비용을 집행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밀가루 업체들이 3개월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고, 가격을 헤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급격한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지난 10년간 소비자가격을 2년간 인상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점과 제품 가격 인상이 원재료 가격 인상폭을 상회하면서 매출총이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