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든 부패유발요인에 대한 총체적 개선과 윤리경영 실천을 통한 건설업체의 선도적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한국 건설산업연구원이 20일 개최한 ‘윤리경영 실행방안 모색’세미나에서 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책임연구원은 ‘건설업체 윤리경영 실행 가이드라인’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윤리경영 인프라의 3대 요소로 ▲CEO의 윤리경영 리더십 ▲윤리헌장/규범/행동지침 등의 윤리경영 규정체계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지적하고 그중 CEO의 윤리경영 리더십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따라서 윤리감사 및 고발제도에 의한 실제 징계조치, 사례집과 사례위주 교육/상담실/Q&A기능 활성화, 지침과 자율신고제도 등의 구체화, 인트라넷을 통한 시스템화, 전사적 추진 조직체계, 평가/보상체계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홍일 연구원 외에 이현석 대한상공회의소 상무가 ‘윤리경영시대, 기업의 과제’와 이동만 포스코건설 상임감사가 ‘포스코건설의 윤리 실천 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토론회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