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ㆍ박윤하ㆍ박혜수, 감성보컬조 3연타석 홈런

입력 2014-12-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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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K팝스타4’가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을 시작하자마자 화제다.

7일 방송된 ‘K팝스타4’ 3회에서는 본선 1라운드 참가자들의 긴장된 첫 무대가 마무리 되는 동시에 곧바로 본선 2라운드에 돌입했다.

본선 2라운드는 비슷한 성향의 참가자들이 한 조가 돼 경쟁을 펼치는 랭킹 오디션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 순위에 따라 전원 탈락 혹은 전원 합격의 가능성이 있는 까닭에 ‘K팝스타’의 가장 까다로운 관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랭킹 오디션의 시작을 알린 ‘감성 보컬조’ 정승환, 박윤하, 박혜수의 무대는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감성으로 노래하는 보컬조 답게 특별한 퍼포먼스나 장치 없이 오로지 노래만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지난 1라운드 때 시크한 무표정으로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부르며 큰 감동을 안겨준 정승환은 더 깊어진 감성과 실력으로 무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른 정승환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가요계에 나와야한다”고 감격을 드러냈고, 양현석은 “대단하나 흡입력이다. 정승환한테 빠져버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3회 엔딩을 장식한 박윤하는 감성보컬조의 가장 막강한 1위 후보로 손꼽히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른 박윤하가 아련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양현석은 “목소리가 맑은데 왜 아련하죠”라며 “아저씨 힘들다”고 말했다. 유희열 역시 박윤하에게 푹 빠진 듯 “윤하 나빴어. 아저씨 마음 다 훔쳐가고”라는 심사평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랭킹 오디션의 첫 번째 무대에 오른 박혜수 역시 1라운드 때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감성이 부족하다는 박진영의 지적을 극복한 듯 박혜수는 애절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며 감성 보컬조의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6명의 본선 1라운드 마지막 합격자들이 배출돼 다음 라운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LA에서 온 깜찍한 매력의 11세 퍼스티나 류, 시드니의 노래대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이력의 다재다능한 15세 소녀 나수현, 홍콩에서 온 훈훈한 외모의 토니음, 뉴질랜드에서 온 가라테 국가대표 선수 에이다 웡은 심사위원들의 합격을 받고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실용음악과 졸업생인 이희주와 컴퓨터 프로그래머도 그만둔 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K팝스타4’에 참가한 김동우 역시 본선 합격의 티켓을 거머쥐며 랭킹 오디션의 경합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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