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8일 테크윙에 대해 내년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성현동 대우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검사용 핸들러의 수요가 꾸준하고, 비메모리 핸들러 제품군의 확대와 체인지 오버 키트(Change Over Kit)의 매출 호조가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이 회사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9.4%, 56.4% 늘어난 1473억원, 209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2011년 상장 이후 매년 주당 110~120원 정도를 배당하던 테크윙은 2014년에 200원씩 배당할 것이라고 공시했다"며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에선 보기 드문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은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