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없이'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가장 유력한 사인은?

입력 2014-12-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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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없이'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가장 유력한 사인은?

7일 군부대에서 잠자던 육군 일병이 갑자기 숨져 군 당국이 구체적인 경위 조사에 나섰다. 같은 생활관 병사에 말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사인은 수면 무호흡증으로 추정된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에 코골이, 무호흡,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걸 말한다. 증상이 조절되지 않은 경우, 장기간 무호흡이 지속돼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 질환(폐성 고혈압, 폐성심, 호흡부전)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부대서 잠자던 일병이 갑자기 숨진 사건에도 이같은 증세를 보였다. 사망한 일병의 동기 2명은 당시 사고 일병이 평소보다 심하게 코를 골아 잠이 깼는데 갑자기 코 고는 소리가 끊어졌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또 담당 의사의 1차 소견에서도 사고 일병에게선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목졸림이나 구타, 혹은 내상에 의한 심정지가 아닌 것으로 잠정 추측된다.

사고 일병의 시신은 현재 양주 국군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로 군 당국은 사인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한 예정이다. 군 역시 수면 무호흡증을 유력한 사인으로 두고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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