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PI, 영업이익률 30%…글로벌 약세는 리스크-KB투자증권

입력 2014-12-08 09:04 수정 2014-12-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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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8일 SKC코오롱PI가 엔화 약세와 국내 핸드셋 업체의 점유율 하락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차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점유율 하락세가 가속화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영업이익률 28.7%, 순이익률 18.8%, EBITDA 마진율 40.1%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SKC코오롱PI는 SKC코오롱PI는 FCL의 핵심 소재인 PI필름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의 22%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PI필름 업체다.

SKC코오롱PI가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핸드셋 시장 성장과 국내 제조사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고품질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자체 경쟁력 등에 기인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SKC코오롱PI는 규모의 경제, 글로벌 시장 지배력, 연구개발 능력 등을 기반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 글로벌 핸드셋 시장 성장률 둔화 등에 따른 PI필름 수익성 하락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는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 예정이며 공모 가격 주당 80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349억 원, 201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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