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일본 3분기 GDP 성장률 마이너스 1.9%…예비치보다 악화

입력 2014-12-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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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DP 성장률 추이. 3분기 마이너스(-)1.9% 출처 블룸버그

일본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1.9%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나온 예비치 -1.6%보다 악화한 것이며 시장 전망인 -0.5%에 못 미치는 부진한 수치다.

4월 소비세 인상에 따른 소비지출 부진 여파로 기업 설비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전체 성장률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통신은 풀이했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이번 4분기 성장률은 연율 1.9%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전히 일본 경제는 취약하다는 평가다. 엔화 가치의 가파른 하락은 대기업들에 이롭지만 수입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에는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일본은 지난 분기에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해 기술적으로 경기침체에 빠진 상태다.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달 GDP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내년 10월로 예정됐던 소비세율 2차 인상을 2016년 4월로 18개월 연장했다. 또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조기 총선은 오는 14일 실시된다.

그러나 무디스는 최근 소비세율 인상 연기는 재정적자 감축 노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1’으로 한 단계 강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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