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IT 전문기업 한미IT는 지난 5일 판교테크노벨리에서 열린 ‘초연결 창조한국 비전 선포식’에서 임종훈 대표가 국가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정부가 국가정보화 2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관했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이 생산하는 전의약품에 RFID를 적용하고, RFID 의약품 유통이력관리솔루션인 ‘케이다스(KEIDAS™)’ 개발을 주도하는 등 투명한 의약품유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케이다스는 의약품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유통과정을 RFID 및 바코드 일련번호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 중인 ‘RFID 기반 마약류 관리시범 사업’에 적용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및 RFID 기반 마약관리에 안성맞춤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종훈 대표는 “RFID를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를 최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적 RFID 기술 지원은 물론, 기타 산업분야에서도 RFID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IT는 지난해 5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RFID 저널 어워즈 2013에서 ‘최우수 RFID 구축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9월에는 국제 표준기구인 GS1으로부터 케이다스의 ‘국제 인증(EPCglobal)’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신형 RFID 리더기인 ‘RF Blaster’를 개발해 특허정보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우수특허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