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피ㆍ코뿔소ㆍ기린 등 아프리카 동물 멸종위기…밀렵, 도시화 등이 원인

입력 2014-1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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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린 멸종위기'

▲아프리카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오카피(사진=영상 캡처)

아프리카 기린의 개체수가 최근 큰 폭으로 줄어 멸종위기에 몰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주요 유럽 언론들은 아프리카 기린이 지난 15년간 크게 개체수가 무려 40%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14만 마리에서 현재는 8만 마리로 급감했다. 런던 동물원 측은 "밀렵으로 기린이 사라지고 있다"며 아프리카 기린이 멸종위기에 놓인 것에 대해 밀렵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것은 기린만이 아니다. 아프리카의 유니콘으로 불리는 오카피 역시 멸종위기다. 오카피는 기린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기린과 달리 키가 작고 얼룰말처럼 다리에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01년 처음 발견된 동물로 콩고에서만 서식한다. 몸길이는 2m 정도로 무게는 약 200kg이다. 머리에 한 쌍의 털이 난 뿔이 있어 유니콘으로 통한다. 세계 각국 동물원에서 볼 수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이다.

큰 몸집과 달리 온순해 보이는 하마는 전세계 도시화로 서식지가 줄면서 멸종위기에 놓인 대표적인 동물이다. 영역에 침범하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맹수 하마는 19세기 밀렵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이게 됐다.

한편 아프리카 기린을 비롯해 몇몇 동물들이 멸종위기에 놓였다는 사실에 네티즌은 "아프리카 기린 멸종위기, 기린 뿐만이 아니네" "아프리카 기린 멸종위기, 코뿔소가 무서운 동물이구나" "아프리카 기린 멸종위기, 오카피는 처음들어보네" "아프리카 기린 멸종위기, 아프리카가 개발되면 멸종위기 동물이 늘어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아프리카 기린 멸종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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