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新관치의 덫... 은행 경영 '올스톱' 등

입력 2014-12-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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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관치의 덫... 은행 경영 '올스톱'

우리銀 '보이지 않는 손' CEO인사 개입설에 뒤숭숭... KBㆍ하나금융 등 현안 답보로 새해 경영전략 못 세워

금융권이 신관치(新官治)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주요 금융기관 인사에서 발원지 불명의 정실인사가 잇따라 이뤄지는 등 민감한 현안들로 인해 연내 추진해야 할 금융사의 새해 경영전략이 올스톱된 상태다. 특히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입장에선 내년도 경영구상과 인사 등으로 한창 바빠야 할 시기에 정관계의 인사 개입과 학맥, 인맥 중심의 신관치 논란에 손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서금회 멤버인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후보 등을 둘러싼 내정설 논란에 금융권 경영전략과 인사 등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 "800만대 맞춰라" MK 특명

현대기아車, 직원의 6촌까지 가족할인 판매 '가속페달'

현대기아차가 정몽구 회장이 “연간 판매 800만대를 넘어서자”고 지시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 할인 혜택을 늘리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직원의 가족할인 대상을 기존 4촌에서 6촌으로 넓혔다. 이들은 현대기아차를 구매할 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직원에게는 이번달 일부 차종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ㆍi30ㆍ엑센트ㆍ벨로스터다. 최저 가격 1410만원인 아반떼를 직원이 이달 구입하면 최저 987만원에 살 수 있다.

◇ 당국, 결국 가계대출 브레이크

10월 6조4000억↑ 월간 최대폭 증가... DTIㆍLTV 미세조정 추진

금융당국이 내년에 가계대출 억제책을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을 억제할 수 있는 다각적 대응 카드를 내년 업무계획에 담기로 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월 중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은 15조원 늘어 대출채권잔액이 124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계대출은 6조4000억원(유동화 잔액 포함 7조2000억원) 늘어 월간 기준으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 [포토] '수원역~사당역' 79인승 2층버스 시범운행

광역 좌석버스의 입석금지 조치가 유명무실화되면서 정원이 일반버스의 두 배 가까운 79인승의 2층 버스가 시범 운행됐다. 2층 버스는 8일 7770번 버스를 시작으로 김포~서울역, 남양주~잠실 노선 순으로 각각 일주일씩 시범 운행한다.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역에 수원역~사당역 구간을 운행하는 7770번 광역 2층 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있다.

◇ [데이터뉴스]요우커 VIP 87% 5000만원 이상 쇼핑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VIP 10명 중 9명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쇼핑에만 5000만원 이상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외국인 관광전문여행사 코스모진이 운영하는 코스모진관광R&D(연구·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VIP 관광’을 요청한 중국인 관광객 5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가 한국에서 경험한 쇼핑 최대 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 [데이터뉴스]블랙프라이데이, 30~35세女 해외직구 최다

미국 최대 쇼핑일인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에 이어지는 금요일)에 국내에서는 30대 초반 여성의 해외 직구(직접 구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인 지난달 28일 KB국민카드로 해외 구매를 한 고객은 모두 7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29%가 30~35세였다. 특히 30~35세 여성 고객은 11월 평균 8.6%에서 블랙프라이데이에는 5.8%포인트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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