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지표 부진에 하락세…닛케이 0.12%↓

입력 2014-12-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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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만7899.19를, 토픽스지수는 0.07% 빠진 1444.7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3% 하락한 2907.3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7% 떨어진 9191.2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7% 오른 2만4044.3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9% 상승한 3330.5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나온 예비치 -1.6%보다 악화하고 시장전망 -0.5%에 못 미치는 부진한 수치다.

지난 10월 경상수지가 8334억 엔(약 7조73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9630억 엔에서 흑자폭이 줄어든 것이나 전문가 예상치 3701억 엔을 크게 웃돈 수치다. 일본은 4개월 연속 경상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무역수지가 7666억 엔 적자를 기록했으나 제1차 소득수지가 2조188억 엔 흑자로 전체 경상흑자 수립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에서 엔지니어링 기업인 JGC그룹은 1.08% 하락했고 소니는 1.74% 빠졌다.

중국증시는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 중국 수출 증가폭을 7.5%으로 전망해 지난 10월 수출 성장폭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3.5%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으며 무역수지는 431억 달러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0.6%를 웃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입은 4.6% 늘어나 시장전망인 5.0%를 밑돌았다. 무역수지 흑자는 454억1000만 달러에 달해 시장 전망 42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호남류양폭죽(Panda Fireworks)그룹은 4.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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