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타요 버스, 어떻게 생겼나보니...뿔 달고 눈동자도 움직여 '대박'

입력 2014-12-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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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타요 버스

(사진=연합뉴스)

루돌프 타요 버스 26대가 서울시를 누빈다는 소식에 루돌프 타요 버스의 생김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시에 따르면 루돌프 타요 버스의 눈동자는 발광다이오드(LED) 방식 기판으로 제작됐다. 기존 타요 버스의 눈동자 위치에 교체·부착돼 약 10여 가지의 눈동자 움직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눈동자 구현 테스트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동아운수 1165노선의 시내버스 1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 버스로 제작해 시범 운행해왔다.

루돌프 타요 버스는 눈동자뿐 아니라 빨간 코와 사슴뿔, 종 등도 부착돼 루돌프를 형상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깜빡이는 눈동자와 뿔, 빨간 코 등이 달린 루돌프 타요 버스 26대를 8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신종우 서울시 버스 정책과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루돌프 버스가 시민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한 정책 실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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