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中 경제지표 부진에 엔화 약세…달러·엔 121.49엔

입력 2014-12-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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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의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도쿄외환시장에서 8일(현지시간) 엔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121.51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121.85엔까지 오르며 122엔선을 넘봤다.

유로·엔 환율도 0.07% 상승한 149.33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올린 1.22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화 약세는 달러 강세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에 달러·엔 환율이 120엔을 돌파한 이후 조성된 달러화 선호 심리가 더욱 부각된 것. 여기에 장중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자 안전자산인 달러화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 세관 격인 해관총서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1.6% 증가에서 3배 가까이 밀린 수치다. 같은기간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7% 줄었다. 이는 전월 4.6%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

여기에 오는 11일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소매판매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되면서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현재 블룸버그통신은 11월 소매판매 지수가 전월 0.3%보다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티그룹 토드 엘머 외환 전략가는 “중국의 수입·수출지표에 불만이 형성됐는데, 그 중에서도 수입 감소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컸던 것 같다”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세계 여러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달러화 평가절상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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