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장기없는 토막시신 발견 사건...시신 혈액형은 A형ㆍ여성으로 추정

입력 2014-12-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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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팔달산 장기없는 토막시신 발견 사건 미궁 속...과도ㆍ목장갑 혈액은 A형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 일대에서 5일 오전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경찰 병력들이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아직까지 수사에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후 현재 장기없는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된 것이 수사 진전의 전부다. 시신은 여성으로 추정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며 현장 근처에서는 옷가지, 신발 등 200여 점이 수거됐지만 장기없는 토막시신 발견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수원 팔달산 수색에서 과도 1점을 발견했다. 앞서 비닐봉지와 그 안에 있던 목장갑이 시신과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다. ▶관련기사 [장기 없는 토막시신 수사 오리무중...대대적 수사에도 '단서 없어'],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장기 없는 몸통만 덩그러니…장기밀매조직 소행인가]

경찰은 수원 팔달산 장기없는 토막 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밝혀짐에 따라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우선적으로 탐문하고 있다. 또 수원 팔달산 장기없는 토막 시신 발견지점 주변 접근로에 설치된 CCTV 10여 대와 주변 주택가 CCTV 영상을 분석, 용의차량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수원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가 훼손된 상반신이 담긴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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