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주요뉴스] 조현아 부사장ㆍ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ㆍ루돌프 타요 버스 등

입력 2014-12-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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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아 부사장 지시에 대한항공 항공기 ‘후진’… 월권 행위 논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내 서비스 문제로 회항, 사무장을 현지 공항에 내리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휘·감독하는 권한을 포함해 항공기의 모든 권한을 기장이 가지는 항공법에 따르면 조현아 부사장은 행동은 월권행위에 해당된다. 이 회항 지시로 비행기는 약 11분간 출발이 지연됐다.

◇ 담배밀수 올해 700억… 세관 정밀 검사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대량의 밀수 담배가 세관에 적발됐다. 관세청은 내년 초 담배가격 인상을 계기로 최근 간소화된 통관 절차를 악용한 담배밀수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밀수 등 불법행위 차단을 위한 단속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면세점에서 1인당 1보루를 넘어 과도하게 담배를 구매하면 세관당국의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 서울+6대광역시 기초의회‧기초공천 폐지 추진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구·군 단위 기초의회를 없애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지발위는 우선 자치구·군의 지위 및 기능 개편안과 관련, 특별시의 경우 구청장 직선제는 유지하되 구의회는 구성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 경비파견업체, 영업배상 책임보험료 내린다

경비파견업체가 가입하는 경비업자 영업배상책임보험료가 인하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경비업자 영업배상책임보험의 참조 순보험요율 산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자로 요율을 내기로 했다. 이번 보험개발원의 참조 순보험요율을 통해 보험료 부담이 낮아져 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외상은 없어

군부대에서 잠을 자다가 지난 7일 갑자기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일병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왔다.군은 8일 부검 결과 A(22) 일병의 직접 사망 원인을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그러나 심장마비가 일어난 원인이나 과정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A일병은 연천지역의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의식이 없는 채로 B 상병에 의해 발견됐다.

◇ 휘발유 공장도가격 ℓ당 50∼60원 인하

국내 정유사들이 8일 자정을 기해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를 ℓ당 50∼60원 정도 인하할 전망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010950] 등 정유사들은 매주 화요일 0시를 기준으로 한 주간의 공장도가를 공개한다. 인하폭은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50∼60원 정도로 예상된다.

◇ 2층버스 첫 광역노선투입… 수원역∼사당역 시범운행

2층 버스가 국내 처음으로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돼 8일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25㎞ 구간)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79인승 2층 버스 한 대를 투입했다. 2층 버스는 정부의 광역 버스 입석금지 조치 이후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돼왔다.

◇ '루돌프 타요 버스' 서울 시내 달린다

‘타요 버스’가 연말을 맞아 ‘루돌프 타요 버스’로 업그레이드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아이코닉스는 기존에 운행 중인 타요 버스 26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루돌프 타요 버스로 제작해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여기에 연말을 맞아 빨간 코, 사슴 뿔, 종 등도 부착했다.

◇ 필리핀 태풍 하구핏… 피해 속출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에 상륙한 대형 태풍 '하구핏(Hagupit)'으로 여아 1명 등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필리핀 현지 언론은 이날 방재 당국을 인용해 동사마르 주(州)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중부 일로일로 주에서도 여아 1명 등 2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인도 ‘우버 택시’ 기사 성폭행 혐의

인도에서 20대 여성이 우버택시를 탔다가 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범인은 뉴델리 외곽 구르가온에서 우버택시에 탑승한 27세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성폭행한 뒤 이 여성의 집 근처에 내려놓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우버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운전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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