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태양광 사업 '새판짜기'…한화솔라원-큐셀 합병 추진

입력 2014-12-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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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 계열사인 한화솔라원과 체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을 합병한다. 업계는 한화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의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중국 한화솔라원과 독일의 한화큐셀을 합병하기로 결의하고, 조만간 양사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통합 법인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큰 틀에서 합병을 추진하는 게 맞다"면서 "한화솔라원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만큼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라원은 한화그룹이 2010년 인수한 중국 솔라원파워홀딩스가 전신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실장 영업ㆍ마케팅을 담당해왔다. 한화솔라원은 2010년 19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728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2012년 당시 파산기업이었던 독일의 큐셀을 인수하면서 태양광 투자를 본격화했다. 한화큐셀은 독일,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대규모 연구개발(R&D) 시설 및 태양전지,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원과의 합병으로 나스닥에 우회 상장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최근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의 방산ㆍ화학 부문 4개 게열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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