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흡연자들 "흡연이 범죄인 듯"

입력 2014-12-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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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에 단속 종합대책 마련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담배밀수

관세청은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밀수가 급증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관세청은 수출을 위장한 국산 면세담배의 불법 유출을 막고자 수출 신고시 심사와 선적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여행자 등의 담배 밀수에 대비해 면세점이나 기나 판매장 관리를 강화하고 과다 구매자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재 내국인의 면세한도 담배 구매 기준은 1인당 1보루다.

최근에는 국산 면세담배를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뒤 수출하지 않고 국내에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12년 32억원이었던 담배 밀수 적발 규모는 지난해 437억원에서 올해 11월가지 668억원으로 증가했다.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이 참에 담배 끊어야지"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전자담배고 갈아타나"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사재기가 원인인 듯" "담배밀수 올해 700억원, 흡연 하는게 범죄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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