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왜 화제를 모으는 것일까. 심사위원의 심사평에 답이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는 본선 2라운드인 '랭킹오디션' 1조 '감성보컬조'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정승환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완벽한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정승환이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은 15시간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히트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서부터 예고 됐다.
박진영은 "이렇게 노래하는 가수가 없기 때문에 가요계에 나와야 한다. 전형적인 발라드인데 누구도 생각이 안난다. 그런 가수를 찾는 거다. 새롭게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듣는 내내 정승환한테 빠졌다. 대단한 흡입력을 갖고 있다"며 "울컥울컥 하는데 혼자 들으면 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가요로, 특히 남자 참가자가 심사위원 셋의 마음을 뺏어간 건 정승환이 처음이다. 바로 음반을 내도 된다"고 말했다.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작곡한 작곡가 윤일상도 감탄했다. 윤일상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에 빠지고 싶다' 예상못한 올킬~ 담백하면서 호소력을 놓치지 않은 정승환군 멋집니다. 잘 소화해줘서 고마워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승환이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 음원은 네이버뮤직, 멜론, 벅스, 올레, 소리바다 등 10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