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WTI 5년여 만에 최저치…금값 0.4%↑

입력 2014-12-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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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79달러(4.2%) 떨어진 배럴당 63.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들어 세 번째로 큰 낙폭이며 지난 2009년 7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도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2.88달러 하락한 배럴당 66.19달러로 2009년 9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헤지펀드업계가 최근 원유 선물을 대거 매수한 뒤 본격적인 매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유가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가 잇따르면서 영향을 줬다.

톰 필론 주피터 에너지그룹LLC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과잉 공급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과열 장세 안에 있어 가격 변동을 더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모건스탠리는 과잉공급을 이유로 유가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애덤 롱슨, 엘리자베스 볼린스키 등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브렌트유가 오는 2015년 배럴당 7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98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떨어진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석유수출기구(OPEC)가 감산 등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내년 2분기에 과잉공급이 최고조에 달해 하반기까지 유가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5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194.90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약세야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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