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여중생 성폭행 40대 무죄 판결 일침 “사랑하는 사이?”

입력 2014-12-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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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이 성폭행 사건에 관대한 사법부의 판결을 꼬집었다.

8일 오후 방송된 ‘오만과 편견’ 12회에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동치(최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여중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고, 임신까지 시킨 한 40대 남성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대법원 판결을 비꼬았다.

송아름(곽지민)의 증언으로 고위층 마약 성접대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지만 송아름이 사고로 중태에 빠져 난항을 겪었다.

용의자는 살인과 성접대 등 관련 혐의가 다분했지만 영장이 발급되지 않았다. 이장원(최우식)은 “완전 철벽이다. 그 많은 혐의와 증거를 나열해도 영장이 안 나온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유광미(정혜성)는 “40대 아저씨가 여중생을 강간해도 둘이 사랑하는 사이였다면서 무죄내리는 게 법원이다 뭘 그러느냐”며 실제 대법원 판결에 일침을 가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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