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 용의자 고문 보고서’ 공개 앞두고…부시 “CIA는 애국자” 옹호

입력 2014-12-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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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CIA는 애국자"라며 CIA를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출처=AP/뉴시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9일(현지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CIA를 옹호하고 나섰다.

부시 전 대통령은 7일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국을 위해 CIA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면서 “이들은 애국자들”이라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CIA가 2001년 9·11 테러 용의자들을 상대로 고문을 자행했을 당시 대통령직을 맡고 있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어 “보고서의 내용이 어떤 것이든 만약 그 보고서가 조국에 대한 그들의 헌신을 헐뜯는 것이라면 한참 잘못돼도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CIA 국장들도 잘 알고 또 부국장들과 많은 요원들도 잘 아는데 이들은 정말로 좋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국가 입장에서 행운”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행정부 시절 CIA 부국장을 지낸 존 맥로린도 인터뷰를 통해 “일단 관련 보고서가 공개되면 우리도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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