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통산 10번째 세계일류상품 수상

입력 2014-12-09 11:04 수정 2014-12-09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너지효율성과 가격경쟁력 높인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2014년 세계일류상품 선정

▲대우조선해양이 2013년 건조한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빅토르 바가예브’ 호(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통산 10번째 ‘세계일류상품’수상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사의 대형석유제품운반선(Large Product Carrier)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2001년 벌크선이 첫 선정된 이래 대우조선해양의 세계일류상품은 총 10개로 늘었다.

세계일류상품은 연간 500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제품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 이상 및 판매 순위 5위 이내를 기록한 제품을 국가가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지정 시에는 정부로부터 기술·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는 종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대형석유제품운반선은 정유공장에서 정제가 끝난 제품을 전 세계 석유 소비지로 운반하는 선박이다. 화물창이 여러 구획으로 나뉘는 등 복잡한 구조로 설계되고, 화물 청정도 유지를 위해 고품질의 도장작업이 요구되는 등 건조가 까다로운 선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본 제품을 독자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최적의 선형을 개발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존에 해외 엔지니어링 업체에 의존해 온 석유 하역 시스템(Cargo Handling System)을 자체 설계 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세계 시장 점유율은 25% 이상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건조 중인 선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과 고객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2,000
    • -0.1%
    • 이더리움
    • 4,73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2.11%
    • 리플
    • 2,024
    • -4.17%
    • 솔라나
    • 356,300
    • -1.82%
    • 에이다
    • 1,479
    • +0.2%
    • 이오스
    • 1,149
    • +9.43%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817
    • +40.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00
    • +0.66%
    • 체인링크
    • 24,690
    • +7.35%
    • 샌드박스
    • 810
    • +5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