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데이터분석으로 소비자 ‘삶’ 알 수 있다”

입력 2014-12-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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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1회 경영콘서트 개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9일 “데이터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이럴 것이다’라는 상상 없이 실제 소비자의 삶을 알 수 있다”고 9일 말했다.

송 부사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회 대한상의 경영콘서트’에서 “데이터는 사람이 만든 정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경영콘서트는 기업경영에 시사점을 주기 위해 대한상의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2015 소비트렌드를 본다’는 주제로 열렸다.

송 부사장은 “국내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소형 세탁기와 소형 TV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예측이었지만, 실제 싱글가구는 대형 세탁기와 TV를 선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 판단을 상식에 맡기지 말고, 먼저 소비자의 삶을 관찰해야 소비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아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경쟁력 차이는 크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키워드로 보는 2015 소비트렌드’에 대해 발표한 신현철 네이버 실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접하면서 소비층이 다양해지고, 온라인 클릭패턴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 실장은 “새로운 이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기업의 온라인 광고·서비스의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 소비심리는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나 소비트렌드를 예측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대응한다면 충분히 시장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대한상의는 경영콘서트를 통해 최신트렌드와 신사업동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회원사의 경영전략 수립을 도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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