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30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일과 8일 이틀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 배정 물량 5만주(20%)에 대해 약 1529만407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청약 증거금은 1009억408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을 결과는 당초 공모 희망가(1만2000~1만3200원)의 상단에 해당하는 1만3200원으로 확정됐다.
랩지노믹스는 9일 증거금 납입ㆍ환불을 거쳐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 자금은 회사의 NGS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신규 제품을 위한 기존 GMP 시설 확충 등 사업의 다각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분자진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세계 시장에 우수한 분자진단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술 혁신과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랩지노믹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 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