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연합뉴스)
넥센 강정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이 임박하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입질도 시작되는 분위기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강정호가 올 시즌 한국에서 116경기에서 타율 0.364, 출루율 0.457, 장타율 0.739와 홈런 39개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면서 "그의 가치를 책정하는 데 있어서 이 기록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큰 의문"이라고 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는 일본에서도 큰 관심사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일부 언론에서 뉴욕 양키스가 은퇴한 데릭 지터의 후임으로 강정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다"며 "강정호의 포스팅은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는 한신 내야수 도리타니 다카시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강정호는 15일에 포스팅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