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관업무 담당' 한화S&C 직원 압수수색

입력 2014-12-09 14:28 수정 2014-12-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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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9일 한화그룹 계열사 직원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9층 한화S&C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회사 소속 대관업무를 맡고 있는 진모 차장이 유출된 문건의 작성과 유출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 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검찰 압수수색은 개인이 소지하고 있던 서류 등에 대해 이뤄진 것이고, 그룹 차원에서 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한화그룹 본사가 연루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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