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중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中 기업주 강세

입력 2014-12-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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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의 중국원양자원과 코스닥 시장의 완리, 차이나하오란, 차이나그레이드,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웨이포트 등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에서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열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무역지표에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망치를 밑도는 등 경제성장률 둔화 조짐이 뚜렸했다. 따라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국 상장기업은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의 시행으로 중국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와 함께 중국 자본시장의 선진화가 기대되며 그동안 안고 있던 ‘회계 불투명성 리스크’가 완화돼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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