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김민희 주연 '아가씨' 노출 수위는?…원작 '핑거스미스' 보니

입력 2014-12-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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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김민희 아가씨·핑거스미스

(사진=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김태리·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주목을 받으며 원작 소설 '핑거스미스(Fingersmith)'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국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는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힌다.

1966년 웨일스 출생인 사라 워터스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를 집필하게 됐다. 이후 이 소설로 베티 트래스크상을 받고 각종 문학상의 후보에 오르며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됐다.

빅토리아 시대를 무대로 한 '핑거스미스'는 2002년 발표된 사라 워터스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추리소설로는 드물게 부커상 후보에 올랐고, 영국 추리작가 협회의 역사 소설 부문 상을 받았으며 그해 '올해의 책'에도 최다 언급된 소설이다.

발표 당시 '핑거스미스'는 19세기의 외설물과 비속어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1890년대 런던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05년에는 동명의 드라마가 영국 BBC 방송을 통해 3부작으로 제작·방송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 노출 수위는 높지 않았지만 여자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김민희(상속녀), 김태리(소매치기 소녀), 하정우(백작), 조진웅(이모부)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이 시작돼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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