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9원↓ 마감…1110원선 무너져

입력 2014-12-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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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해 1110원선이 무너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9원 내린 1107.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5.7원 떨어진 달러당 1112.0원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완화되고 엔·달러 환율 또한 120엔대로 내려오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여기에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외국인들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19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내림폭이 확대됐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1120원선 레벨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지난 1일 장중 1120원을 상향 돌파한 후 줄곳 1110대에 머물렀으며 전날에도 장초반에만 1120원대서 ‘반짝’ 출발한 후 다시 1110원대에서 거래를 마무리 했다. 더군다나 이날은 1110원선까지 반납했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거침없이 이어져온 달러 강세가 조절되는 시기임에 따라 내일 원·달러 환율은 1105원선까지 하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를 지지한다면 달러 강세 추세가 유지된다는 의미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10원대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6분 현재 2.84원 하락한 100엔당 922.1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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