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24일 신규 사업계획을 공시했다. 사업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중국 북경 소재 ‘흔안타워’ 빌딩 개발과 싸이더스 FNH-베넥스 영상 투자조합 참여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국 북경 ‘흔안타워’ 빌딩 개발은 현지 부동산 개발 유한회사 지분 투자를 통해 이뤄지며 파라다이스는 50%지분 (약17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흔안타워 빌딩은 지상23층 지하3층 규모(1만9507평)의 오피스•상가 건물로 북경 국제공항과 가까우며, 외국기업과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북경 시내 핵심상권에 자리잡고 있다.
파라다이스 측은 “한ㆍ중 정부의 사업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12월중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흔안 타워는 북경 시내에서도 손꼽히는 상업지역인 ‘연사상권’에 위치해 있어 오피스 분양 및 임대사업 등에서 시장성(또는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흔안타워 개발 참여가 향후 호텔 및 외식사업 분야의 중국 시장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싸이더스FNH -베넥스 ‘영상투자조합’ 에는 총 90억원을 투자한다. 파라다이스 측은 투자 이유로 ‘한류 붐’ 을 주도해온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꼽으면서, 연 8%대의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전용카지노 업계의 경쟁심화에 따라 그 동안 신규사업 진출을 활발히 모색해왔다”면서, “이번 중국 시장 진출 및 엔테테인먼트 사업 투자 또한 신규수익원 창출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