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이 원작 영화와 비교해 뮤지컬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9일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원스’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등이 참석했다.
극중 걸 역의 박지연은 앞서 영화 ‘사랑과 영혼’을 각색한 뮤지컬 ‘고스트’ 등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박지연은 이와 관련 “특이하게도 제가 했던 모든 공연이 영화나 책 등 흥행이 됐고, 항상 비교될만한 원작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박지연은 “저는 원작에 영향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창작팀하고 이야기하고 소통하면서 연구했다. 영화를 참고한 부분은 없었다”며 “영화보다 더 재밌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아이리쉬 기타리스트와 체코 이민자가 만나 사랑과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비영어권과 아시아 처음으로 국내에서 초연 무대를 펼친다. 2015년 3월 29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