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워킹걸서 클라라는 거의 헐벗어"…클라라, "남성 관객 실망 않을 것"

입력 2014-12-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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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걸 클라라'

▲영화 '워킹걸' 예고편(사진='워킹걸' 예고편 캡처)

9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워킹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워킹걸' 제작보고회에는 정범식 감독을 비롯해 작품속 보희 역을 맡은 조여정과 난희 역을 맡은 클라라가 나란히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를 당한 조여정이 폐업 직전의 성인용품샵 CEO 난희와 동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 속 배경이 성인용품샵인 만큼 자연스럽게 성(性)과 관련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노출신 역시 담겨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워킹걸' 제작보고회를 통해 정범식 감독은 "클라라가 소품 중 한 기구를 빌려갔다가 '기구를 직접 써봤다'며 신음 소리가 녹음된 핸드폰을 꺼냈다"며 "같은 공간에서 소리를 듣고 있는데 어찌할 바를 몰랐다. 패닉 상태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여정 역시 "클라라는 거의 헐벗는다"며 "그래서 안쓰럽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조여정은 "난희 역은 한국 영화에서 거의 없는 스타일인데 정말 예뻤다"는 말로 클라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클라라 역시 "영화를 보러오실 남성분들이 실망하지 않을만한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많이 보러와 주시길 바란다"는 말로 애교있게 '워킹걸'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워킹걸' 클라라의 노출 언급에 대해 네티즌은 "워킹걸 클라라, 남자 관객이 실망하지 않은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워킹걸 클라라, 남자 관객의 기대치는 무지 높을텐데?" "워킹걸 클라라, 조여정이 헐벗었다고 말할 정도면" "워킹걸 클라라, 장편 영화는 처음인데 잘 될 수 있을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워킹걸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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