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과잉복지 우려 · 원전건설 지지”

입력 2014-12-09 1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9일 무상보육 예산편성을 둘러싼 여야간 견해차에서 촉발된 복지논란과 관련, “고(高)부담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합의가 된 뒤에 복지수준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 의원연구모임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임’(대표 나경원)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무상복지, 길을 묻다’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과잉복지는 재정건전성의 악화를 불러와 미래세대의 큰 짐이 될 수 있다”며 “고부담고복지로 가야할지 아니면 저부담저복지로 가야할지 국민의 의견을 들을 시점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 복지수준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낮다고 해서 올리자고만 한다”면서 “올리려면 돈이 필요한데 증세가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선(先)재원대책 후(後)복지확대’를 강조했다.

앞서 김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토륨원전 정책연구회' 창립 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 “개인적으로는 원전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한 원전은 우리나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전기가 지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값싼 전기를 얼마나 공급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면서 “(원전건설을) 반대하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용기를 내서 말씀 드린다”며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79,000
    • +3.86%
    • 이더리움
    • 5,013,000
    • +8.06%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4.16%
    • 리플
    • 2,065
    • +5.25%
    • 솔라나
    • 332,500
    • +3.29%
    • 에이다
    • 1,400
    • +5.66%
    • 이오스
    • 1,132
    • +2.54%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692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3.55%
    • 체인링크
    • 25,140
    • +4.62%
    • 샌드박스
    • 862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