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박은영 아나운서, 소개팅 13전 13패…"형부마저 포기했다"
(사진=KBS 제공)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소개팅 전패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KBS 박은영 아나운서가 1인으로 출연해 100명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은영은 소개팅 13전 13패 전적을 고백하며 "형부가 처제 한 명 시집을 보내겠다고 1년 동안 소개팅 5번을 주선해줬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 명도 잘 안 됐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내 성격이 내숭을 잘 못 떨어서 소개팅에서 좋은 결과가 없는 것 같다. 예를 들어 남자 분이 얘기를 하면 잘 들어줘야 하는데, 나는 방송을 해서 그런지 자꾸 질문을 하고 대화를 리드하는 습관이 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데 상대 남성들은 방송 속 내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한석준 아나운서는 "혹시 많이 먹어서 그런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대100'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