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0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정년 60세 시대 장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사정의 역할’을 주제로 장년고용포럼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60세 정년제 시행을 1년 앞두고 60세 정년제 안착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협력해 나갈 역할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3개의 주제에 대해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수영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장년고용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60세 정년시대에 맞는 생애단계별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지만 연세대학교 교수는 ‘정년 60세 의무화와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주제로 정년연장과 함께 임금체계 개편 및 임금피크제 도입 방안을 일본의 사례를 들어 발표했다.
또한, ‘100세 시대 은퇴대사전’의 저자인 송양민 가천대학교 교수가 ‘100세 시대 대비 인생설계’ 특별 강연을 통해, 은퇴에 대비한 재무·사회생활·여가 등 인생설계 포인트, 건강한 장수 보내기, 웰에이징(well-ageing) 전략 등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60세 정년제의 산업현장 안착을 위해서는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및 장년 친화적 인사제도 개편이 절실하므로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