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조세회피처'라는 고정관념은 잘못

입력 2006-10-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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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벨기에 투자환경 설명회'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5일 무협과 벨기에 경제무역대표부 공동으로 '유럽진출은 벨기에를 통해'라는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벨기에는 최근 세계적 펀드사인 론스타가 스타타워를 매각 후 벨기에에 설립된 법인을 통해 세금을 내지 않아 벨기에가 조세회피처로서의 고정관념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벨기에 투자유치담당관들은 "이러한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의 투자처가 되고 있는 것은 유연한 조세제도와 '유럽의 중심'으로 육상, 해상 및 항공 등 사통팔달의 지경학적 위치와 잘 발달된 인프라, 각종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벨기에의 투자환경 ▲투자시 각종 인센티브 ▲주요 산업 현황 및 물류 여건 ▲바이오산업, 나노테크놀러지, 제약 등 신기술 및 핵심사업 진출 여건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무협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직 유럽시장에 진출하지 않은 국내 수출 및 투자업체들에게 유럽시장의 관문이자 작지만 다문화인구를 두고 있는 벨기에를 유럽진출의 시험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보를 얻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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