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농식품 수출 56억4000만달러…1년 전보다 8.6%↑

입력 2014-12-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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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이 엔화 약세에도 담배·딸기·인삼 수출 호조에 힘입어 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말까지 농식품 누적 수출액은 56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전체 산업의 수출 증가율 2.4%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된 모습이다.

품목별로 보면 궐련(담배, 34.2%), 딸기류(10.2%). 뿌리삼과 드링크를 포함한 인삼제품(6.9%)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삼제품은 홍콩에서 중국 원삼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한국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고령인구 증가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늘어난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1회용으로 간단히 마실 수 있는 홍삼드링크가 인기를 끌 수출호조의 원인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조제분유와 고추장은 수출 금액은 얼마 안되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 27.4%와 20.4%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엔화 약세의 여파로 장미와 백합, 국화 등 화훼류(-33.0%)와 막걸리(-19.2%), 설탕(-15.4%) 등의 대(對)일본 수출이 급감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오리와 닭 등 가금류 수출도 17.5%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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